아동노동 근절을 위한 「인도 비정규 학교」~군투르교 개교 ~

JILAF는 1999년부터 인도 노동조합회의(INTUC)와의 협력으로, 「인도 비정규 학교」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정규 공립학교 등에 다니지 못하고, 아동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초등학교 취학연령에 달한 어린이들에게 비정규 학교 설치·운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 실시지역에서의 아동노동 근절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동안 JILAF는5년마다 전개지역을 바꿔가며, 비정규 학교를 인도 각지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①코비루빠티교(타밀나두주), ②마카풀(Markapur)교의 2곳(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전개해 왔다. 그리고 올해의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인 6월 12일에는 인도 남부에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 군투르에서 4대째의 프로젝트인 비정규 학교 「INTUC/JILAF Guntur Learning Centre(군투르교)」를 개교했다. 이곳에서 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초등교육은 7세에서 11세까지 5년생으로 되어있는 인도에서는, 전국의 취학률이 80%를 넘고 있지만, 아직도 보통교육을 누릴 수 없는 아이들과 취학 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중퇴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한 명의 아동에 대해 2년간 비정규 학교에서 교육기회를 제공 한 후, 공립학교로의 편입을 목표로 한다.
JILAF는 8월 7일~8일, 6월에 개교한 군투르교를 방문하여 운영상황과 그 외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대략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학교가 있는 도시인 군투르는 인구 75만명을 보유하는, 이 주에서는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주요산업은 농업(면화, 담배, 고추 등)이며, 농작물의 수출도 많다. 여기에서는 농업에 종사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여겨지며, 그 외에 시멘트 공장(쇄석)에서도 아동노동이 보여진다. 이 도시의 주택가의 일부에 학교가 있다.
학교는 현재 50명의 아동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 아동은 부모의 직장에 함께 나가 노동에 종사하던 어린이와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교육비를 부담할 수 없어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수업을 제공하는 것은 교원자격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3명의 교원(그 중 한명은 교장 겸임)이다. 또한 이들 교원 외, 급식제공 및 학교청소 등을 담당하는 2명의 스태프가 운영에 종사하고 있다.
아이들은 1학년, 2·3학년, 4·5학년의 3개 학급으로 나누어져,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9시 15~16시 까지 하루 6시간의 수업을 받고 있으며, ①영어, ②텔루구어(안드라·프라데시주의 공용어), ③산수, ④이과의 4과목을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 보통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아이도 있어, 보통 설정되어 있는 나이와 학년이 일치하지 않는(예: 11세의 어린이가 1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다) 아이도 다수 있다.
이 학교는 개학전에, 물탱크 등 건물의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이것으로 급식용 물공급 외에도 화장실의 급수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위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호평을 얻었다. 실제로 아이들도 점심급식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손을 씻는 것을 거르지 않았다. 칠판도 3개 교실 전체에 설치되어, 거기에서 「보통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은 개교한 올해 6월부터 2년간(인도의 학년은 6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친구와 함께 이 학교에서 배우고, 공립학교로 옮겨간다. 내년 6월에는 새로운 아이들도 입학해 들어온다.

일정

내용내용
08/06시찰 1 일
08/07시찰 2 일째

참가자 모습

새로운 비정규 학교 간판

1학년 학급·국어(텔루구어)의 판서(칠판에 쓴 글씨)

국어수업 풍경

국어수업·아동

2~3학년 학급의 영어수업

점심급식 전에는 제대로 손을 씻는다

점심급식의 한 컷

물탱크와 칠판

물탱크와 배관에 의해 손 씻는 물이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