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재해상황 조사보고

JILAF는 1989년 설립된 이래, 아시아에서 최빈국 중의 하나인 네팔에서, 자유롭고 민주적인 노동운동의 발전을 통한 사회·경제개발을 목표로, 네팔 내셔널 센터의 하나인 네팔 노동조합회의(NTUC)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4월 25일 11시 56분, 네팔 중부의 고르카군에서 깊이 15km를 진원지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네팔 각지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JILAF는 7월 4일~9일에 걸쳐 수도인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현지의 재해상황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일본의 노동관계 단체 등으로부터의 지원금을 NTUC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는 긴급하게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2개월 후의 상황에 대해 보고한다.

【건물의 잔해 철거가 진행되지 않는 수도 카트만두】
수도인 카트만두 시내의 오래된 건물들이 다수 붕괴되었고, 지진 재해로부터 2개월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산간부의 라이프 라인의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거리 중에 중장비는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건물의 잔해 철거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시내의 공원에는 피난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텐트가 많이 남아 있었다.
카트만두시에서 가까운 바크타푸르시는 15세기에 수도로써 번성하였으며, 구시가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바크타푸르시에서도 많은 오래된 건물들이 붕괴되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여기도 복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도로 곳곳에는 잔해더미가 쌓여 있으며, 여진이 발생하면 더욱 붕괴될 것으로 생각되는 건물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바크타푸르시의 초원에 있는 10개 정도의 텐트촌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었다.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에서 약 50킬로미터의 신두팔촉군에 있는 산간마을에 재해가 발생하여, 지진으로 산이 무너지고, 집도 밭도 잃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모, 형제, 친척을 잃고, 모든 것을 잃었다. 마을의 18세대 46명이 가지고 나올 수 있는 도구만을 들고 나와, 버스로 3~4 시간이 걸려 이곳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은 전혀 받지 않고 있으며, NGO나 개인이 지원하는 식량만에 의지하고 있다.
전기는 없고, 배터리식의 라이트는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밤에는 하나 있는 솔라 라이트를 전 세대가 교대로 사용해야 하며, 캄캄하여 아기가 무서워 울고 있다.
아이들은 근처의 공립학교에 넣어주었지만, 부모 자신들에게 일이 없어, 앞으로의 일이 매우 불안하다.
*JILAF는 후일 다시 이 텐트촌을 방문해, 각 텐트에 일본에서 가져온 솔라 라이트 전달하였고, 모두 매우 만족해했다.

【주요 피해상황】
7월 9일 시점으로 지진에 의한 네팔 국내의 피해상황은, 희생자 9000명, 부상자 2만 3000명, 실종자 375명, 건물피해 약 100만 동으로 막대하다. 지진으로 인해 500만 명의 새로운 실업자가 생겨난데다, 약 100만 명이 하루 2달러 이하의 빈곤선으로 떨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네팔은 지진 전의 1인당 GDP가 약 690달러(일본의 67분의 1)에 불과하였고, 해외 이주 노동자의 송금이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국내고용이 더없이 취약한 상황에 있었다지만, 지진으로 더욱 곤궁에 빠져있다.

【JILAF는 계속하여 네팔 대지진의 재해자에 대한 지원을 결정】
NTUC 본부는 대지진 다음날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 건물 잔해 철거 등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카트만두에서 일하는 지방출신 조합원들이 일시 귀향할 수 있도록 교통노동조합의 협력을 얻어 차량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위생·보건노동조합의 도움으로 재해자의 위생관리 등도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보도되었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네팔 국민들이 재해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NTUC에도 계속된 지원을 위하여, 모든 조합원들에게 1루피(약 1.21엔)의 기부를 모으고, 정부도 재해 부흥기금으로의 거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처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JILAF는 4월 29일 메이데이 회장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협력을 얻은 지원금과 관계처에서 부탁받은 지원금 등을 7월 6일에 NTUC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주로 NTUC를 통해 네팔의 재해자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수시로 홈페이지에서 지원상황의 보고를 한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세계 유산의 많은 건축물이 파괴되었다

산간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18 가구 텐트는 수도없이 전기도 다니지 않는

카트만두 근교의 바쿠타뿌루 도시도 큰 피해를 입은

노인은 집 터에 사용할 목재 등을 끌었다

네팔 주택은 나중에 증축하고 있기 때문에 고층가 붕괴 된 건물이 많다

피해 지역 인 바쿠타뿌루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비디오 상영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