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사관계•노동정책 세미나

국제노동재단(JILAF)은 필리핀 노동조합회의(TUCP)와의 공동주최로 「필리핀의 건설적 노사관계 구축과 고용안정, 공정한 분배을 목표로」라는 주제로 노사관계•노동정책 세미나를 5월 13∼14일에 마닐라 수도권인 파사이시에서 개최했다. 다른 나라에 앞서 금년도에 처음 열리게 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헤레라 TUCP회장, 베나비데스 노동고용성 노사관계대책국장, 주필리핀 일본국대사관 에노키 2등서기관을 비롯한 노동행정 관계자(일본계 기업 중 4개의 기업별 노동조합 임원 등) 약 120명이 참가했다.
세미나에서는 「필리핀에 있는 일본계 기업의 노사관계」, 「필리핀 BPO산업의 고용과 노사관계」, 「TUCP의 노사관계•고용정책」, 「사회경제개발과 노동운동의 사회적 역할」――등의 주제로 TUCP임원과 외부강사에 의한 강의가 있었으며, 이는 노사분쟁의 요인과 그 해결책에 대하여 고찰할 기회가 되었다.

조합조직률이 저조한 상태인 (약 8.5%) 필리핀은 노사분쟁의 주요 원인으로서 ①조합의 승인과 관련된 분쟁 ②기업이익의 공정분배에 관한 분쟁 ③유기고용계약에 관한 분쟁 등을 들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①단체교섭과 노사협의에 대한 방안 ②현지 중간관리층의 조합에 대한 경시풍조와 허술한 노무관리 ③ 열악한 노동환경개선 등에 관한 많은 의견과 요청들이 제기되었다. 특히, 요즘 뛰어난 성장을 보이고 있는 BPO(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협회 카렌・안・탕고난 부회장으로부터 BPO업계의 각종 과제(사용자측의 조합설립에 대한 비호의적인 자세, 장시간 불규칙한 노동, 높은 이직률, 건강피해, 부당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해당 업계에서 일하는 노동자(100만명 이상)의 보호를 위하여 TUCP에 따른 조직화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에 대하여 JILAF의 사이토(齋藤) 부 사무장은 평소에 노사간의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제안한 뒤, 일본의 노사관계의 변천과정과 경험(노사협의에 따른 협력과 단체교섭에 따른 대립의 조화)들이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노사관계의 안정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격차와 인포멀 경제의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필리핀 국내의 고용기반을 어떻게 창출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 노동조합은 사회와 조합원들에게 노동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정치적 안정을 위한 공헌과 국내 고용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하여 정부와 사용자단체 등에 대한 산업정책의 제안(건설적 노사관계구축에 근거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 고용 일자리 창출 등)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일정

내용내용
05/13노사관계 세미나 1일째:
「필리핀 일본계 기업의 노사관계」
「TUCP의 노사관계•고용정책」
「사회경제개발과 노동운동의 사회적 역할」
「필리핀 BPO산업에 대한 고용과 노사관계」등
05/14노사관계 세미나 2일째:
「필리핀 국가개발 계획을 둘러싼 패널 토론」
「이익의 공정분배와 TUCP의 역할」
「상호논의」등

참가자 모습

헤레라 TUCP회장 인사말

일본계 기업 노동조합임원과 의견 교환

바그타스 TUCP사무국장강의